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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ㅣ [경인일보] "한국체육우리가힘-대한민국상이군경체육회(3)"
작성일 2017-07-12작성자 상군체육회조회수 1,825

[한국체육 우리가 힘-대한상이군경체육회·(3)나아갈 방향·끝]전쟁 트라우마 재활체육으로 극복

일반장애인 비해 관심·투자 밀려 20년 묵은 지원 정책 그대로 남아

 2010년부터 주도 인빅터스게임 사회 일원 존중받는 분위기 조성

대한상이군경체육회는 설립 이후 현재까지 50여년간 회원들의 신체적 재활과 더불어 정신적, 심리적 재활프로그램을 통해 전쟁에 대한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도록 선진 재활 체육을 도입해 발전시켜 왔다.

재활체육을 하고자 하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상시 훈련을 진행하고 있고 또 매년 전국상이군경체육대회와 상이군경종합선수권대회를 개최해 기량을 펼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해 주고 있다.

이런 국가유공상이자에 대한 스포츠복지는 일반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에 대한 복지에 대한 중앙정부의 관심과 투자에 비하면 미미하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장애인과 저소득층에 대한 스포츠 복지에 대해서는 정치권에서 꾸준한 관심을 갖고 제도 개선, 예산 편성이 이뤄지고 있지만 국가유공상이자에 대해서는 20여년 전에 수립된 정책이 그대로 적용되고 있다.

이렇다 보니 현실적이지 못한 제도가 운영되고 있고 피부에 와닿는 정책이 만들어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이 국가유공상이자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있는데 비해 영국과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이들 국가유공상이자들이 사회에 부각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영국의 주도로 개최하고 있는 상이군인 국제종합스포츠 이벤트인 인빅터스게임(INVICTUS GAMES)이다.

지난 2014년에 첫 대회를 가졌지만 추구하는 목표가 뚜렷해 국내에서도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

인빅터스란 라틴어로 '정복당하지 않는', '불패'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영국이 주도하고 있는 인빅터스 게임은 해리왕자가 2013년 미국 콜로라도에서 열린 워리어 게임(WARRIOR GAMES)에 착안해 2014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인빅터스 게임은 전세계 상이군인들에게 스포츠를 통한 재활 촉진과 장애 극복 의지를 심어 주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또 부상당한 군인들이 전쟁이 끝난 후 잊혀지지 않고 사회의 일원으로서 존중받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하는 의도도 담고 있다.

이런 좋은 취지로 20149월 런던 퀸 엘리자베스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제1회 대회에는 세계 13개국에서 400여명의 상이군인이 참석했다.

올해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릴 예정이며 16개국이 참가할 계획이다.

상이군경체육회 관계자는 "몇년 전 휴전선 지뢰도발사건으로 국군 장병의 발목이 절단된 것에서 알 수 있듯 상이군경은 없어지지 않는다""상이군경이 스포츠를 통해 재활의 의지를 키우고 또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돕는다면 의료비 지원과 같은 1차적 복지 예산 절감 효과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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