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상이군경회

안녕하십니까!

대한민국상이군경체육회 사격 연맹 대표 정동순입니다. 대한민국상이군경체육회는 설립이후 반세기 넘는 동안 회원들의 신체적 재활뿐만 아니라 다양한 정신적, 심리적인 재활프로그램 등을 통해서 장애라는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도록 선진 재활체육을 도입해 발전시켜 왔습니다.

우리 사격연맹은 2024년 기준, 총 33명의 선수가 등록되어 있고, 각 지역별 보훈병원 재활체육관에서 운동을 진행하고, 보훈재활체육센터를 중심으로 연간 계획에 맞춰서 자체강화훈련 및 자체대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의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다수의 대회에서 석권하는 등, 자체 선발된 우수한 선수들을 중심으로 국제대회에 출전하여 좋은 성적으로 입상하여 다양한 대회를 통해서 국위선양에 이바지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2024년 파리 패럴림픽대회에서 우리 연맹 선수 2명이 선발되어 대회를 준비 중에 있어서 선수들은 여느 때보다 굳은 땀을 흘리면서 훈련에 매진 중에 있습니다.

사격은 중증 장애인들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정적인 운동이며, 명중시켰을 때 느끼는 쾌감과 정신집중을 요하는 스포츠 종목으로 장애인들의 정신건강에 매우 유익한 운동입니다. 또한 연습을 할수록 자신의 실력이 늘어가는 것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자신감 회복이라는 재활 스포츠의 목적을 달성하게 해줄 수 있는 운동입니다.

우리에게 슈퍼맨으로 기억되어 있는 크리스토퍼 리브라는 배우는 낙마사고로 전신마디 장애인이 된 이후에도 좌절하지 않고, 재활에 힘써 장애인 인권운동에 나서면서 이런 말을 명언을 남겼습니다. ‘포기하지 마십시오. 희망을 잃지 마십시오. 자신을 저버리지 마십시오

전국의 상이군경 회원 여러분! 원치 않은 아픔으로 지금 당장 삶이 나락으로 떨어진 거 같지만 위의 명언처럼 다시금 일어서서 사격으로 심신을 가다듬고, 사격이란 재활체육을 통해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잡으시길 바랍니다. ​

감사합니다.

대한민국상이군경체육회 사격 연맹
회장 정 동 순